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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 김범관 교수, 울산의 과거·현재·미래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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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17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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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관 교수가 울산에 존재하는 건물들을 스터디한 모델로 각기 다른 크기의 공간의 비교를 통해 우리가 현재 보고 느끼지 못한 채 변해가는 공간의 모습과 경제적 관점의 공간의 가치를 보여주는 작품 사진. [사진제공=울산대]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경제발전에 따른 공간의 변화'를 주제로 울산의 과거·현재·미래를 재조명하고 울산의 미래의 모습을 전망해보는 전시회가 오는 20일까지 울산시 중구 성남동 모아미 갤러리에서 열린다.

이 전시회는 런던에서도 22일까지 동시 개최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울산지역 출신인 울산대 건축학부 김범관 교수의 개인전으로 2011년부터 세계적인 산업도시 미국 디트로이트와 중국 심천을 연구·조사하고, 올해부터는 울산의 다양한 공간과 모습의 연구를 통해 세계 산업도시와 울산의 현재를 비교·분석한 것을 바탕으로 미래를 전망해보기 위해 마련됐다.

울산을 상징하는 산업현장 사진과 각기 다른 건축모형을 통해 울산시민들이 그냥 스치며 지났던 울산만이 가지고 있는 새로운 공간의 모습과 더불어 경제적인 가치를 보여주는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다.

김범관 교수는 "지난 반세기 동안 우리나라 경제발전과 함께 울산의 모습 또한 지속적으로 변해 왔다"며 "앞으로는 울산의 건축·공간·도시계획이 유기적인 연계성을 띠는 울산만의 지역성을 가지는 공간과 모습으로 발전해야 한다는 입장에서 전시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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