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깨어난 포스'...흥행 대박 조짐, 200만명 돌파 징크스 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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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17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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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 : 깨어난 포스 영화포스터]
 

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국내에서 17일 개봉한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가 흥행에 크게 성공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타임스는 이 영화가 영화 관람료와 관련 상품 등으로 개봉 후 1년간 50억달러(약 5조9000억원)의 수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한다고 보도했다. 이는 단일 영화로 역대 최고의 수익을 올린 영화 '아바타'(3조2790억원)보다 80%가량 많은 액수다.

미국에서의 반응은 이미 뜨겁다. 지난 10월 공개된 영화 예고편은 하루 만에 1억1200만회에 이르는 조회 수를 기록했다.

지난 10월 19일부터 예매가 시작된 미국에서는 '어벤져스', '다크 나이트 라이즈'를 뛰어넘는 예매 실적을 보였다. 개봉 첫 주말 주요 시간대에 상영되는 영화 표는 대부분 매진됐다.

국내에서도 예매점유율이 현재 50% 안팎을 달리며 관객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과거 국내에서 관객 200만명을 넘긴 적이 없었던 스타워즈 시리즈 전작들의 징크스를 깰 수 있을지도 관심거리다.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는 1977년부터 38년이라는 오랜 역사와 세계적 팬덤을 자랑하는 '스타워즈' 시리즈 7번째 작품으로, 2005년 '스타워즈 에피소드3:시스의 복수' 이후 10년만에 팬들에게 공개된 작품이다. 

이번 영화는 엔도전투(스타워즈6 : 제다이의 귀환) 이후 30년의 세월이 흐른 시대가 배경으로 제국의 잔당들이 '퍼스트오더'라는 조직을 건설해 다시 공습을 벌이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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