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의왕시(시장 김성제)가 경기도가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5년도 자전거이용시설 유지관리 및 이용활성화 정책평가’에서 우수시로 선정됐다. 이로써 의왕시는 2013년부터 3년 연속 수상이라는 영광을 안았다.
지난 2∼11일까지 실시한 이번 평가는 도내 31개 시·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자전거 사고예방 안전대책 추진, 자전거 사고예방 인프라구축, 자전거 전용도로 확충 등 우수시책 8개 분야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평가에서 시는 자전거도로 유지 및 관리, 자전거이동수리센터, 시민 자전거교육·자전거 보험, 자전거 통학시범학교 등 각종 자전거 관련 정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특히 지난해 4월 준공된 산들길은 부곡동 왕송호수에서 청계동 백운호수까지 약 6km의 구간을 연결, 산책로와 자전거도로로 이용되면서 시민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 국비포함 총 5억원을 투자해 초화류, 수목 식재, 쉼터 조성 등 산들길 경관개선사업도 함께 추진함으로써, 시민 건강 및 여가복지 향상에 획기적으로 기여한 점도 높은 점수를 얻었다. 또 시민들의 원활한 자전거 이용을 위해 1억3천만원의 예산을 투입, 자전거도로 유지·관리에 지속적으로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김성제 시장은 “자전거 이용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수요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앞으로도 쾌적하고 안전한 자전거 이용 환경이 유지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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