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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물은 하늘이 주는 소중한 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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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22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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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시, 빗물재이용시설 확대로 생태도시 구축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전주시가 대체수자원인 빗물 재이용 시설을 확충하는 등 생태도시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주시 맑은물사업소(소장 최은자)는 침수피해와 가뭄 등의 자연재해 예방과 수질악화 문제를 비롯한 각종 물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탄소빗물여과장치를 부착한 주민홍보용 빗물이용시설을 시범 설치했다.
 

▲전주시 맑은물사업소는 각종 물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탄소빗물여과장치를 부착한 주민홍보용 빗물이용시설을 시범 설치했다 [사진제공=전주시]


빗물이용시설이 설치된 곳은 평화2동과 삼천3동, 송천2동, 인후2동 등 4개 동으로, 이들 4개 동 주민센터에는 빗물 재이용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개선과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1곳 당 사업비 2000만원(도비50%, 시비50%)이 투입됐다.

이번 빗물이용시설 시범사업은 전주시가 시민들의 삶의 질이 높은 녹색도시, 후대에게 물려주고 싶은 쾌적하고 풍요로운 생태도시를 만들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는 사업을 통해 시민들에게 빗물만 잘 관리해도 수자원을 확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홍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또 빗물 이용을 통해 평소 지표수·지하수에 대한 의존을 줄여 수원의 보존이나 수리 안전도의 향상과 함께 절수의식의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나아가 한정된 수자원을 유효하게 활용함으로써 가뭄에 강한 사회형성에 도움을 주고, 도시지역의 홍수 시 내수배제와 도시하천의 건천화 문제를 완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는 내년에도 관내 15개소 빗물이용시설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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