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전북 익산에서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지진이 발생하기 전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일이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011년 2월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인근 해변에서 100여마리의 돌고래가 집단 폐사된 채 발견됐고, 이틀 후 강진이 발생해 사상자가 속출했다.
같은해 3월 일본에서 20여마리 돌고래가 숨진 채 발견된 6일 후 지진이 발생해 쓰나미로 인해 1만 8000여명 이상이 숨졌다.
지난 4월 오키나와 지진이 일어나기 전 이바라키현 가시마 부근 해안에서 돌고래가 폐사된 채 발견됐고, 4일 후 오키나와현 남쪽 요나구니지마 근해에서 규모 6.8 지진이 발생해 돌고래 떼죽음이 지진과 연관있다는 추측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22일 오전 4시 30분쯤 전북 익산 북쪽 8㎞ 지점에서 규모 3.5 지진이 일어났으며, 이 지진은 서울 부산에서도 감지돼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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