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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스가 열리는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내셔널GC 13번홀 그린과 14번홀 티잉그라운드. [사진=마스터스 홈페이지]
내년 남자골프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골프토너먼트에 출전이 확정된 선수는 연말 기준으로 89명이다.
마스터스는 출전요건을 충족하는 12개의 카테고리 가운데 직전연도말 기준 세계랭킹 ‘톱50’가 있다.
그 안에는 세계랭킹 28위 안병훈(CJ)도 포함됐다. 그 반면 랭킹 60위인 김경태(신한금융그룹)는 연말 세계랭킹 기준으로는 출전권역에 들지 못했다.
마스터스는 대회(매년 4월 둘째주) 1주전 세계랭킹 톱50에 든 선수들에게도 출전권을 준다.
또 2015년 대회 후 2016년 대회 직전까지 열리는 미국PGA투어 정규대회에서 우승한 선수도 마스터스에 나간다. 이번 시즌의 경우 앞으로 최대 13명이 이 기준을 충족시킬 수 있다.
지난해말에는 90명이 출전권을 확보했었다.
마스터스는 4개 메이저대회 가운데 필드(출전선수 숫자)가 가장 적다. 1966년이후 100명을 넘은 적이 없다.
한편 2016마스터스에 나가는 한국(계) 선수는 안병훈 외에 재미교포 케빈 나(타이틀리스트),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캘러웨이)가 있다.
케빈 나는 세계랭킹(현재 23위)과 전년 대회 '톱12' 성적 기준으로, 대니 리는 2015년 7월 미PGA투어 그린브라이어클래식에서 우승한 자격으로 출전권을 얻었다. 대니 리는 세계랭킹 48위로 이 카테고리로도 출전권이 주어진다. 2015투어챔피언십에 나간 배상문(캘러웨이)은 자격이 있으나 군복무중이어서 출전하지 못할 것이 확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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