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주) 본사이전...보령시민이 뽑은 올 한해 최고 핫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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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23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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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령시, 시정 10대 뉴스 선정 발표...지역경제․관광․예산확보 큰 관심

▲한국중부발전 본사 입주 기념식 장면[사진제공=보령시]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보령시는 2015년 마감을 앞두고 한해의 주요시책 및 각종 사업 등을 총 망라한 시정을 온라인과 오프라인 설문조사를 거쳐 보령시정 10대 뉴스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시정 10대 뉴스 선정을 위해 지난 9일부터 21일까지 13일간 시정의 모든 분야에서 브랜드 가치 제고와 시민들의 관심이 높았던 부분에 대해 1차 예비 심사로 선정한 25개 뉴스를 온라인과 읍면동 오프라인의 설문조사를 통해 최종 올해의 시정 10대 뉴스를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시정 10대 뉴스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 시민운동, 국비 확보 등의 지역 현안에 대한 뉴스가 높은 관심을 받았다.

 1위는 글로컬 에너지 기업인 ‘한국중부발전(주)의 본사 이전’이다. 설문 참여자 803명 중 무려 577명(71%)이 선택했으며, 지난 5월 본사 이전을 통해 협력사의 보령 이전도 가속화됨에 따라 지역경제에 더 큰 공헌을 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됐다.

 이어 보령~원산도 간 해저터널 개통을 대비해 대명리조트에서 5000억 원 투자로 환황해권 최고의 레저기반이 마련되는 ‘원산도 대명리조트 투자협약’이 520명(65%)이 투표해 2위로 선정됐다.

 3위는 오랜 숙원이었던 ‘보령명천택지개발 지구 개발’ 로, 1만873명을 수용하는 택지개발을 통해 안정적인 주거 환경 제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고, 4위는 밝고 긍정적인 지역사회 조성과 명품도시로 발돋음하기 위해 범시민 운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미소․친절․청결’ 운동이 선정됐다.

 ▲5위는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대한민국 글로벌육성축제, 축제부문 유일 글로벌 럭셔리 어워즈 수상, 대한민국축제컨텐츠대상 3년 연속 수상 등 축제 3관왕을 달성한 ‘보령머드축제’가 ▲6위는 장항선철도, 국도, 농어촌, 도서개발, 하천, 상하수도, 환경, 관광분야 등 현안사업 추진 급물살을 탄 ‘역대 최대 4307억원의 정부예산 확보’ 가 선정됐다.

 ▲7위는 다산 정약용이 천하절경으로 극찬한 137년 만에 복원된 ‘충청수영성내 영보정 복원’이 ▲8위는 내년도 열리는 해양수산부 장관배 국제요트대회와 2017년도 열리는 제12회 전국해양스포츠체전 유치를 통한 ‘국제 해양스포츠의 메카로 도약’이 선정됐다.

 ▲9위는 보령-서천(국도21호), 보령-청양(국도36호), 보령-태안(국도 77호), 보령-부여(국도40호) 도로공사를 통한 육지속의 섬이라는 교통 오지의 오명을 벗은 ‘사통팔달 도로망 건설’ ▲10위는 석재산업 쇠퇴 후 상대적으로 낙후된 시 남부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 효과가 기대되는 ‘웅천 일반산단 개발 착수’가 각각 선정됐다.

 또 10대 뉴스 설문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만세보령쌀 삼광미’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최한 전국 고품질 쌀 평가대회 최우수(1위) 선정이 지난 18일에 발표돼 올해의 핫 뉴스로 선정됐다. 2013년 출시한 ‘만세보령쌀 삼광미’ 는 지난 8월 ‘전국 농협 RPC 대표 브랜드쌀 평가’ 전국 2위에 이어 출시 2년 만에 최고의 쌀 브랜드로 인정 받았다.

 이밖에도 ‘보령시민 지혜모아 42년 만에 극심한 가뭄 극복 총력(11위)’, ‘보령 김축제, 겨울 대표 축제로 부상 가능성 열어(15위)’, ‘일자리와 복지를 한곳에서 서비스, 고용복지 플러스센터 개소(21위)’ 등도 순위권에 들지는 못했지만 많은 관심을 받았다.

 김동일 시장은 “올해는 민선6기 원년을 마무리하고 6대 핵심 전략 추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로망 확충, 문화․관광․해양스포츠의 비약적인 발전 등 시정 전반에 대한 성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 역대 최대의 국비 확보라는 매우 큰 성과를 낸 한 해였다” 며, “한편으론, 메르스와 가뭄으로 어려움도 있었지만 시민들의 지혜로운 대처로 위기관리 능력 또한 새 지평을 열기도 했다” 고 말했다.

 아울러 “내년에는 이런 다양한 성과들이 보령 발전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외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시민운동 정착, 공직혁신, 청렴 등의 내적인 부분도 보완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보령시홈페이지를 통한 1차 자료수집에 이어 온라인 483명과 오프라인 320명 총 803명이 참여해 25개 항목에서 10개 항목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조사됐으며, 이번에 선정․발표한 시정 10대 뉴스를 시홈페이지 게시를 통해 시민과 전 직원이 함께 공유, 지역발전의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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