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 제야음악회, 2015년 마지막 화려하게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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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24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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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예술의전당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지난 20년 동안 매해 매진 행렬을 기록하고 있는 예술의전당 '제야음악회가 올해도 희망찬 새해를 맞는 제야의 순간을 관객들과 함께 한다.

오는 31일 오후 9시 30분에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진행될 '2015 예술의전당 제야음악회'는 지휘자 임헌정이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를 이끈다. 이와 함께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와 플루티스트 최나경이 함께 무대 위에 오른다.

공연은 베를리오즈의 로마의 사육제 서곡으로 시작한다.

1부에서는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가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의 선율을 바탕으로 작곡된 왁스멘의 ‘카르멘 환타지’를 연주한다. 2부에서는 차이콥스키의 오페라 ‘예브게니 오네긴’ 중 '폴로네이즈'로 시작돼 원래 바이올린 곡인 사라사테의 ‘찌고이네르바이젠’을 플루티스트 최나경이 연주한다.

임헌정과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는 리스트의 ‘사랑의 꿈’을 공연한 후 비제의 카르멘 모음곡 제1번으로 '2015 제야음악회'의 대미를 장식한다.

공연 후에는 모든 연주자와 관객들이 야외광장에서 함께 카운트다운을 외치며 2015년을 떠나보내고, 화려한 불꽃놀이로 2016년의 첫 하늘을 연다. 관람료 3만원~8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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