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호 작가 “‘내부자들’ 연재 의지, ‘미생2’에 에너지 쏟겠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내부자들’ 원작자 윤태호 작가가 연재 재개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12월23일 서울 행당동 CGV왕십리 점에서 진행된 영화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감독 우민호·제작 내부자들 문화전문회사·제공 배급 쇼박스) 언론시사회에서는 우민호 감독을 비롯한 배우 이병헌, 조승우, 백윤식, 윤태호 작가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윤태호 작가는 "'내부자들' 감독판까지 영화를 보면서 미완결 웹툰 연재 의지가 불타올랐다. 엄청난 에너지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그 에너지를 통해 '미생2' 집필에 힘을 쏟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윤 작가는 “‘내부자들’ 덕분에 만화작가들 사이에서 불패의 작가가 됐다. 앞으로도 그랬으면 좋겠다. 다시 한 번 영화가 나오게 되어 배우, 감독, 스태프들까지 보람이 있을 것 같다. 원작자로서도 제 일인 것처럼 기쁘다”는 소감을 더했다.

한편 ‘내부자들’은 윤태호 작가의 미완결 웹툰 원안으로 대한민국 사회를 움직이는 내부자들의 의리와 배신을 담은 범죄드라마다. 19일 개봉해 650만 관객을 모은 이 작품은 50분이 추가된 감독판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로 다시 한 번 관객을 찾을 예정이다. 31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