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닐치킨 공식사과, 황당함 자아내는 업주 억지 사과 "잘못한 건 맞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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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24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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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치킨 공식사과 비닐치킨 공식사과 비닐치킨 공식사과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비닐치킨 업주의 억지 사과가 계속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1일 소비자 A씨는 유튜브를 통해 자신이 배달시킨 치킨집 업주와의 녹취록을 공개했다.

A씨는 치킨에 비닐이 나오자 환불을 요구했다. 하지만 업주는 "그 정도 가지고 환불해 주기는 좀 그렇다"며 환불 불가를 강조했다.

이어 업주는 "아예 박혀있는 것도 아니고 그 정도는 이해해 달라.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이 좀 약하신 게 아니냐.우리도 일부러 넣은 건 아니지 않느냐. 죄송하다고 사과하고 저희가 잘못한 건 맞는데 그 점은 이해해주셔야 한다. 저희가 했던 정성이 있다"라며 억지 사과를 했다.

또한 A씨와 함께 있던 남성이 말을 하자 다짜고짜 "왜 반말을 하시냐"며 억지 주장을 하는 등 불쾌한 행동을 계속했다. 

한편, 비닐치킨 논란이 커지자 해당 치킨집 본사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 사과문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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