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소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축산물 가공·판매업소, 일반음식점 등 22개 업소를 대상으로 기획점검을 실시한 결과 위생관리가 미흡한 5곳을 적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점검항목은 작업장의 위생상태, 유통기간 경과 부정축산물 유통, 원산지 표시기준 준수여부 등이다. 주요 위반사항은 자체위생교육 미실시(2건), 영업자 건강진단 미실시(2건), 미표시 축산물 보관(1건) 등으로, 세종시는 이들 위반업소에 대해서축산물위생관리법에 따라 행정처분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은 최근 신도시 지역에 인구유입에 따라 늘어나는 축산물판매업소, 일반음식점 등의 영업자에 대한 경각심을 환기시키고, 연말연시 부정·불량 축산물 유통방지를 위해 실시됐다. 세종시는 3개 부서(가축위생연구소, 산림축산과, 생활안전과)로 구성된 합동 위생감시반을 편성하여 지난 7일부터 2주간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윤창희 가축위생소장은 “전반적으로 위생상태가 양호하였으나 일부에서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이 미비한 곳이 있었다.” 며 “소비자가 축산물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위생점검을 강화해 나갈 계획”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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