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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접견실에서 열린 쟁점법안 관련 상임위원장단 및 양당 간사단 연석회의에서 정의화 국회의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연석회의에는 새정치민주연합측은 불참했다. [사진=남궁진웅 기자 timeid@]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정의화 국회의장은 24일 여야의 끝없는 대립으로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선거구획정에 대해 “정말 막다른 길에 온 것 같다”며 우려를 표시했다.
정 의장은 이날 국회 집무실에서 김무성 새누리당·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와 양당 원유철·이종걸 원내대표 간 회동을 주재하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정 의장은 “제19대 국회가 12월 31일에 끝나는 심정으로 들어왔다”며 “우리 국민들은 해를 넘기면 여러 가지 걱정이 많을 것”이라고 거듭 양당 지도부에 합의를 촉구했다.
정 의장은 “임시국회를 (이듬해) 1월 8일까지 하지만 해를 넘기는 것과 넘기지 않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며 “가능하면 오늘 국민 마음에 쏙 드는 결과가 나왔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 의장은 그간 연말까지 선거구 획정에 대한 합의가 마련되지 않는다면, ‘직권 상정’으로 통하는 심사 기간 지정을 통해 조정안을 마련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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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실에서 열린 선거구 획정 관련 여야 회동 협상이 결렬된 후 의장실을 나서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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