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겨울 눈이 녹으면서 빙판길로 변해 버린 마니산에서 유 모씨가 미끄러지면서 허리를 다쳐 소방헬기로 병원에 이송됐다. 또, 50대 조 모씨 역시 눈 덮인 계양산을 내려오다가 미끄러져 팔 부상을 당했다.
인천소방본부가 집계한 지난 해 겨울철(12월~3월) 인천에서 발생한 산악사고 구조인원은 68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중 소방헬기로 이송된 인원도 11명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유형별로는 실족이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급성통증, 추락, 음주사고 순으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장소별로는 마니산, 문학산, 계양산, 소래산, 만월산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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