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4시께 시청 7급 직원 이모(40)씨가 서소문청사 1동과 3동 사이 바닥에서 발견됐다.
청원경찰이 추락한 이씨를 발견해 119에 바로 신고하고 심폐소생술을 시도했다. 이어 강북삼성병원에 이송했으나 이미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인은 두개골 함몰로 추정된다.
서울시는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이씨가 난간 비상구로 나가 돌아오지 않은 것으로 파악했다. 시는 남대문경찰서에도 연락을 취해 현재 경찰이 수사하고 있다.
서울시는 가족들에게 사고를 알리고 사실 관계를 조사하며 보험금 지급과 유가족 후생복리 제공 방법등을 논의하고 있다.
앞서 성탄절 전날인 24일에는 다른 직원 A(48)씨도 서소문청사에서 투신해 숨졌다. 유족들은 인사이동에 따른 스트레스를 사고 원인으로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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