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무용단, 젊은 시선을 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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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30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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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립극장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국립극장 국립무용단이 신작 '칼 위에서'와 레퍼토리 '기본활용법'을 2016년 1월 20일부터 23일까지 KB하늘극장에서 교차로 공연한다. 

국립무용단은 이번 교차 공연을 통해 현대무용가가 생각하는 한국무용의 정신, 한국무용을 업으로 하는 무용수가 바라보는 한국무용의 기본에 대해 경쾌하게 접근해 우리 춤에 대한 고정관념 및 한국무용의 본질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를 마련한다.

'칼 위에서'는 특유의 유쾌한 유머와 에너지로 호평 받아온 현대무용 안무가 류장현의 신작이며, '기본활용법'은 국립무용단 주역 무용수 조용진의 첫 안무 도전작으로 2014년 초연 후의 재공연이다.

'기본활용법'은 한국무용수 조용진과 이재화가 생각하는 우리 춤의 ‘기본’에 대한 내용이다. 안무가는 이 작품에서 ‘기본’을 세 가지 개념으로 풀어낸다. 첫 번째는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몸짓, 두 번째는 한국무용하면 누구나 금방 떠올리는 ‘살풀이’, 마지막으로는 한국무용의 가장 기초가 되는 동작을 모은 ‘국립기본’이다. 

한편, '칼 위에서'와 '기본활용법'은 교차로 편성돼 1월 20일부터 23일까지 하루씩 번갈아 공연되며, 공연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하루에 연이어 두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전석 3만원, 패키지티켓 4만2000원. 문의 02-2280-4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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