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테러리스트가 나타났다" 양치기 소년 뺨치는 中고위 간부 2명 구속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12-31 07:0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중국 광둥(廣東)성 선전(深圳)에서 테러리스트가 나타났다는 소문을 낸 고위 간부 2명이 구속됐다.

중국 광둥성 선전시 광밍(光明)구 경찰이 지난 28일 "신장위구르자치구(新疆維吾爾自治區)에서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로부터 훈련을 받은 테러리스트 300명이 내려왔다는 거짓 소식을 알린 지역 회사 간부 2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고 환구시보 등 중국 언론이 30일 보도했다.

마 씨와 인 씨로 밝혀진 이 둘은 회사 직원들에게 "경찰이 테러리스트가 내려온다는 소식에 비상사태라고 연락을 했다"고 말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둘 외에도 지난 주 17살 짜리 소녀를 포함한 7명이 테러와 관련된 루머를 퍼뜨려 경찰에 붙잡혔다.

중국은 지난 27일 반(反)테러 법률을 통과시켜 테러와 관련된 근거 없는 소문을 퍼뜨려도 처벌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정식 발효는 내년 1월 1일부터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아주NM&C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