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5/12/30/20151230180730965673.jpg)
설악산 오색지역 개발계획도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강원도 양양군 오색지역이 ‘자연·휴양체험지구 개발구역’으로 지정돼 본격 개발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30일 ‘동·서·남해안 및 내륙권 발전 특별법’에 따라 강원 양양군 서면 오색리 일원(7만3676㎡)을 자연·휴양체험지구 개발지구로 지정, 승인했다고 31일 밝혔다.
양양 오색 자연·휴양체험지구는 2010년 동해안권 발전종합계획에 결정 및 고시된 사업으로 양양군에서 개발구역 및 개발계획(안)을 수립해 신청한 것을 국토부가 관계부처 협의 및 심의 등을 거쳐 최종 확정했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에 오는 2017년까지 국비와 지방비 각각 150억원씩 총 300억원이 투입돼 오색일대 설악산의 환경가치와 문화관광자원을 연계 개발한 테마형 자연·휴양 체험지구가 조성된다.
특히 오색지역 문화 갤러리 및 공예방 운영을 위한 전시관, 인공 암벽장 등이 설치되며, 향후 클라이밍대회와 음악회 및 소공연 활용을 위한 야외 공연장 휴게광장, 가로수길 등도 마련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조성된 지 40여년이 지나 기반시설 부족과 노후화 등으로 국내외 관광 경쟁력이 약화된 오색지구 시설을 개선함과 동시에 설악산의 청정 자연과 우수한 문화자원이 어우러진 자연휴양체험지구를 조성해 오색지역을 국제 관광거점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