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학원하늘교육에 따르면 30일 정시원서접수 마감 결과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D와 E등급을 받은 대학들의 경쟁률이 대부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명찬 종로학원 평가연구소장은 “D와 E 등급 대학의 경우 수시 경쟁률이 대폭 하락한 것에 이어 정시에서도 경쟁률이 하락해 대학구조개혁평가가 학생 모집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고 평가했다.
극동대의 경우 지난 해 경쟁률 7.2대 1에서 올해 3.2대 1로 대폭 하락했고 호원대(17.4대 1→12.6대 1), 안양대(8.8대 1→5.7대 1), 건국대글로컬(7.8대 1→5.8대 1), 루터대(3.5대 1→1.6대 1), 홍익대세종(5.6대 1→3.8대 1) 등도 경쟁률 하락률이 높았다.
D와 E등급 대학 중 KC대학의 경우 전년도 4.6대 1에서 올해 8.2대 1로 비교적 큰 폭으로 경쟁률이 상승했고 고려대(세종)도 전년도 3.6대 1에서 올해 6.2대 1로 경쟁률이 올랐다.
을지대, 한성대, 평택대, 청주대, 강원대도 경쟁률이 소폭 상승했다.
이들 대학들은 청주대를 제외하면 모두 D+등급을 받아 D와 E등급 대학 중에서는 비교적 높은 등급을 받은 대학들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