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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택 국제해사기구(IMO) 사무총장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임기택 국제해사기구(IMO) 사무총장이 새해 1월1일부터 4년간의 공식 임기를 시작한다.
1959년 설립돼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IMO는 유엔 산하 해양 안전, 보안 및 환경보호를 위한 전문기구로 우리나라는 1962년 가입했다. 171개 회원국 가운데 40개국이 이사회에 참여한다.
임 사무총장은 지난 6월 5차례에 이르는 투표 끝에 한국인 최초로 당선됐다.
임 사무총장은 해운항만청 선박사무관으로 시작해 부산항만공사 사장까지 30년 가까이 해양과 항만 분야에서 외길을 걸었고 IMO 본부가 있는 영국 런던에서 6년간 활동하면서 국제 네트워크도 다져왔다.
IMO는 해상안전 및 해양오염방지, 해상보안 등에 관한 국제협약의 제·개정을 관장하는 유엔 산하 전문기구로서 전 세계 해운·조선산업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한다.
임 사무총장은 "국제기준의 효과적 이행, 개도국 역량강화, IMO의 글로벌 위상제고 및 전 회원국의 동반성장 등 4대 정책목표의 달성을 중점 추진할 것"이라며 "조직 진단과 업무평가를 통해 투명하고 효율적인 국제기구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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