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지난해 주택 매매거래량이 2006년 통계 집계 이후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한 해 주택 매매거래량은 119만3691건으로 전년 대비 18.8% 증가했다. 주택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실수요자 중심으로 전세수요가 매매로 전환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2014년 기록한 총 100만5173건의 역대 최대 주택 매매거래량을 경신한 셈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수도권과 지방 각각 61만1782건, 58만1909건으로 전년 대비 32.4%, 7.2% 늘었다. 특히 지난해 서울지역 거래량은 22만1683건으로 무려 49.5% 증가했다. 강남3구가 3만2765건으로 같은 기간 41.6% 늘었다.
주택 유형별로는 연립·다세대주택 거래량이 21만7279건으로 가장 높은 33.5%의 증가율을 보였다. 단독·다가구주택(16만7926건)은 25.8%, 아파트(80만8486건)는 14.0%씩 증가했다.
다만 지난해 12월만 놓고 보면 전월 대비 10.2% 감소한 8만7871건이 거래됐다. 전년 동월 대비로도 3.6% 감소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서울·수도권(4만3315건)이 전년 동월 대비 15.0% 증가한 데 반해 지방(4만4556건)은 16.6% 감소했다. 주택 유형별로는 연립·다세대주택과 단독.다가구주택이 각각 27.8%, 13.0% 증가했으며, 아파트는 13.6% 감소했다.
계약일자 기준 주요 아파트 단지 실거래가격은 강남권 재건축과 수도권 일반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폭이 축소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11월 11억4500만원에 거래된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84.43㎡, 10층)가 12월에는1300만원 하락한 11억3200만원에 매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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