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위기' 중국 축구 차기 사령탑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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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11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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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오훙보 전 중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사진=바이두]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알렝 페렝 감독의 경질 후 중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이 차기 감독 선정에 고심 중이다.

중국축구협회는 지난 9일 웹사이트를 통해 국가대표팀 감독 모집 공고를 낸 가운데 중국 전 국가대표팀 감독 가오훙보(高洪波)가 가장 먼저 후보자 등록을 마친 상태라고 중국 현지 언론들이 11일 보도했다.

가오훙보는 44세의 젊은 나이로 2009년부터 국가대표팀 감독을 약 2년간 역임하며 중국 최연소 국가대표팀 감독 기록도 세웠다. 이후 중국 축구 수퍼리그 팀에서 감독을 역임해왔으며, 지난 해 12월 중국축구협회 집행위원에 선출됐다.

가오 전 감독은 “국가대표팀 감독은 개인 생애의 최고 꿈”이라며 “국가대표팀이 현재 어려움에 처해 있는 상황에서 책임을 외면할 수 없다”며 감독 지원 이유를 밝혔다. 그는 그 동안 중국 수퍼리그에서 감독직을 하면서 중국 축구 상황을 잘 꿰뚫고 있다며 누구보다 대표팀을 이른 시일 내에 파악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전했다.

가오훙보 외에 남미 출신 유명 감독 역시 중국 국가대표팀 사령탑을 맡을 의사를 밝혔다고 중국 또 다른 언론은 전했다. 이외 글로벌 스포츠 에이전시 업체들이 잇달아 중국 축구협회와 새 감독 선정과 관련해 의견을 교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오는 3월 몰디브 및 카타르와의 월드컵 지역 예선 2경기를 두 달 남겨놓고 있는 상황에서 외국인 감독을 영입하기엔 무리가 있다는 우려도 있다. 중국 축구환경에 적응하고 선수 특성을 파악하고 팀을 조직하는 데 여러 모로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 이에 따라 중국인 출신 감독이 영입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지난 1992년 첫 외국인 감독으로 독일 출신 클라우스 슬라프너 감독을 영입한 이후 보라 밀루티노비치(2000~2002년), 호세 안토니오 카마초(2011년 8월~2013년 6월), 알렝 페렝(2014년 2월~2016년 1월) 등 모두 8명 외국인 감독을 영입한 바 있다. 
 

알렝 페렝 전 감독이 지난 2014년 2월 중국 국가대표 축구팀 감독에 임명된 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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