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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경북도지사. [사진제공=경상북도]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리얼미터’의 2015년 12월 전국 시도지사 평가에서 69%의 긍정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다.
김 지사는 지난해 9월부터 4개월 연속 1위에 올랐으며, 2014년 9월 조사를 시작한 이래 총 17차례 중 13차례나 1위를 기록했다.
김 지사의 뒤를 이어 안희정 충남지사와 김기현 울산시장이 각각 67.4%와 66.7%의 긍정지지율로 2, 3위를 차지했다.
김 지사는 특유의 현장 중심 소통과 통합의 리더십, 과감한 돌파력이 높은 지지율의 비결로 나타났다.
특히 경북은 올해 사상최고인 12조원 대의 국비를 확보해 냈다. 정부의 SOC예산 감축기조와 그 어느 때보다 거셌던 정치권의 논란 속에서도 6조7738억 원에 달하는 SOC예산 획득은 그의 진두지휘가 가장 큰 힘을 발휘했다는 평가다.
최근 신성장 동력 확충과 관련한 잇단 국책사업 유치도 지지율을 끌어올리는데 보탬이 됐다는 분석이다.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연이어 통과한 ‘경북형 스마트 그리드 확산사업’, ‘국민안전로봇 프로젝트’, ‘웨어러블 스마트 디바이스 부품소재 산업’, ‘국가 백신산업 클러스터’ 등이 대표적인 사업이다.
지난해 말부터 시동을 걸고 있는 ‘일자리 만들기’도 지지율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시대적인 과제인 청년취업에 도정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청년취업과를 신설하고 청년창업, 청년 해외취업을 대대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을 30%까지 높이기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또한 연초부터 포스코, 삼성을 비롯한 지역 대기업 임원들을 도지사 공관으로 초청해 지역인재 채용확대를 요청하고 있다.
김관용 도지사는 “도민들께 감사할 따름이다. 지역발전을 위해 좌고우면하지 않고 달려온데 대한 도민들의 따뜻한 격려이자, 더 열심히 하라는 채찍이라고 본다”며 몸을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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