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JTBC제공]
MC 김구라는 "두 분을 모실 수 있었다는 건, 그 동안 프로그램이 열심히 노력해왔다는 반증인 것 같다"며 새롭게 합류한 두 패널을 소개했다. 전원책 변호사는 "(김구라 씨가)중도를 지키지 않으면, 방송 중 자리에서 일어나겠다"며 첫 만남부터 돌직구를 던졌다. 두 사람은 등장 이후 서로의 신상에 대한 농담을 주고받으면서도 박학다식한 면모를 뽐냈다.
이어서 두 패널은 북한의 핵실험 도발, 안철수 의원의 ‘국민의 당’ 창당 등 최신 시사이슈에 대해 ‘설전’을 벌였다.
두 사람은 ‘설전’ 시작부터 치열한 논쟁을 벌였다. 북한의 핵을 억제하기 위해서 유시민 작가는 대화와 협상을 사용해야 한다고 열변했고, 전원책 변호사는 이에 반해 중국의 힘을 빌려 북한을 제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철수 의원의 ‘국민의 당’ 창당 이슈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면서 전 변호사는 “우리나라의 정당들 중에 조폭 집단보다 역사가 깊은 곳이 하나도 없다”며 “이념과 정책이 아닌 유명 정치인(명망가)에게 줄을 서며 당이 생겨난다”고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또 “‘국민의 당’이라는 이름은 당의 이념이나 정체성도 드러내지 못한다“는 날카로운 분석을 더했다. 그러면서 ”유공(유시민)도 올바른 정당 정치에 실패하고 나와 있으니 답답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에 유시민 작가는 “정당 정체성은 점차 찾아 가는 것”이라고 옹호하며 “전원책 변호사 같은 분들이 3분 백반집에 가서 1분 30초 만에 밥을 안 내놓는다고 소리치는 사람”이라고 재치 있게 받아쳤다.
이 날 두 사람은 치열하게 논쟁을 이어가면서도 감정에 휘둘리거나 억지를 부리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주장을 할 때는 그에 걸맞은 논리와 자료를 대입해 설득력을 높였다.
또 이야기를 나누면서도 사이사이 위트를 놓치지 않아 이철희·강용석, 이철희·이준석 패널 콤비에 버금가는 유머 감각을 과시했다.
한편, 새로운 두 패널의 활약에 힘입은 ‘썰전’ 149회는 4.3%(닐슨 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광고 제외 기준)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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