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다마스쿠스 성지 연쇄폭탄에 45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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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31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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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시아파 성지에서 31일(현지시간) 연쇄 폭탄 공격이 발생해 최소 45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는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시리아 국영 매체 등에 따르면 이날 다마스쿠스 남쪽의 사이이다 자이납 지역에 있는 시아파 성지 주변에서 3차례의 폭발이 일어났다.

이 폭발로 적어도 45명이 숨지고 110명이 다쳤다고 시리아 국영 사나통신이 전했다.

시리아의 한 소식통은 부상자 중에는 중상자도 있어 사망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사나통신은 3명의 테러리스트가 이 지역의 알수단 거리에서 대중이 모여 있을 때 폭탄 공격을 감행했고 이 중 한 건은 차량을 이용한 자살 폭탄 테러라고 보도했다.

시리아 국영TV는 폭발 후 거리에서 파괴된 차량과 불에 탄 건물들의 장면을 내보냈다.

이 지역은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정권을 지지하는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대원들이 보호해 온 곳이다.

이와 관련해 IS는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고 알자지라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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