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는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시리아 국영 매체 등에 따르면 이날 다마스쿠스 남쪽의 사이이다 자이납 지역에 있는 시아파 성지 주변에서 3차례의 폭발이 일어났다.
이 폭발로 적어도 45명이 숨지고 110명이 다쳤다고 시리아 국영 사나통신이 전했다.
사나통신은 3명의 테러리스트가 이 지역의 알수단 거리에서 대중이 모여 있을 때 폭탄 공격을 감행했고 이 중 한 건은 차량을 이용한 자살 폭탄 테러라고 보도했다.
시리아 국영TV는 폭발 후 거리에서 파괴된 차량과 불에 탄 건물들의 장면을 내보냈다.
이 지역은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정권을 지지하는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대원들이 보호해 온 곳이다.
이와 관련해 IS는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고 알자지라가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