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설 연휴 귀성객 등 특별수송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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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02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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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2.10. 특별교통대책기간 운영, 대중교통 확대, 교통안전 및 교통편의 제공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설 명절을 맞아 연휴기간인 5일부터 10일까지 6일 간을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귀성객 및 성묘객에 대한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수단 제공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대중교통 확대, 성묘객 편의 제공, 관할 시설 지도점검 등을 주요 내용으로 특별수송대책을 수립해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설 연휴기간 중 대중교통을 이용할 시내 이동인원은 인천지하철, 공항철도, 경인·수인전철 이용객의 대폭 감소로 1일 평균 이동인원은  평시(약 103만 명) 대비 약 32%가 감소한 70만 명 정도로 예상된다. 하지만, 귀성길인 9일과 10일에 시민들의 이동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시에서는 가용 수송력을 극대화해 수송 수요 증가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시는 시내버스의 경우 평시 운행수준을 유지하되, 귀성객의 편의를 위해 고속버스는 평소 114대, 159회 운행하던 것을 46대를 증편해 160대, 205회 운행하고, 시외버스도 평소 417대, 758회 운행하던 것을 8대를 증편해 425대, 766회 운행하는 등 54대의 예비차량을 투입할 계획이다.

연안여객의 경우 도선은 4척 17회, 여객선은 2회를 증회 운행할 계획이다.

또한, 귀성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2월 9일과 2월 10일 귀성객의 귀가 편의를 위해 야간 시간까지 연장 운행하는 한편, 심야시간대에 인천지하철 4회, 경인전철 2회, 공항철도 4회를 증회 운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귀성객의 안전한 수송을 위해 운행차량 및 교통편의시설 점검, 운수종사자 교육, 터미널 질서유지, 버스노선 결행금지 및 운행시간 준수 등 행정지도에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시는 광역교통정책관실에 ‘수송대책상황실’을 설치해 수송상황을 파악하고, 필요 시 관련 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이뤄 긴급상황에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설 연휴기간 중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귀성길이 될 수 있도록 대중교통 확대 운행과 행정지도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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