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국토교통부는 오는 4일 한국교통연구원 주최로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10년 단위의 법정 계획으로, 철도망 구축의 기본 방향과 노선 확충 계획 등을 담고 있다. 이번 3차 계획 기간은 올해부터 2025년까지로, 2차 계획(2011~2020년)을 중간 점검하는 성격도 포함돼 있다.
계획 수립을 위해 2014년 3월부터 교통연구원에서 연구용역을 수행해왔고, 그 과정에서 철도망의 문제점과 신성장동력 확보 및 기후변화 대응 등 여건 변화를 분석했다는 것이 국토부 측 설명이다.
연구원은 이번 공청회에서 △철도운영 효율성 제고 △지역 거점간 고속이동서비스 제공 △대도시권 교통난 해소 △철도물류 활성화 △통일대비 등 철도망 구축의 기본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 각계 전문가의 토론과 지방자치단체 및 업계로부터의 의견 수렴이 이뤄진다.
국토부는 이번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연구' 최종안을 마련하고, 관계기관 협의와 전략환경영향평가 등 절차를 거쳐 상반기 중 확정·고시할 계획이다.
관련 내용은 국토부 홈페이지(http://www.molit.go.kr)를 통해 확인하고,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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