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과천시(시장 신계용)가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지하철 통로 공간을 거리미술관으로 활용해 다양한 장을의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거리미술관은 3∼6개월 단위로 과천의 아름다운 풍경이나 시민들의 그림 등을 전시하기 위해 지난 2007년 설치됐다.
전시공간은 총 200m 길이 벽면에 작품 70여점을 걸 수 있다. 현재는 ‘내 꿈 그리기 대회’ 수상작 및 참가작 78점이 전시되면서 지하철 이용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오는 20일부터 ‘제19회 과천누리馬축제’의 역동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모습을 사진에 담아 다시 한 번 즐거웠던 축제의 열기를 느끼도록 할 계획이다.
이어 5월에는 ‘어린이를 위한 거리동물원’이란 주제로 서울대공원에서 제공한 다양한 표정의 동물사진을 전시한다. 또 7월에는 내 솜씨 어때요?!’라는 주제로 과천시민들의 미술작품과 사진 등이, 10월에는 유치부·초·중고생 사생대회 수상작이 각각 걸리게 된다.
시는 거리미술관 전시 작품을 온라인으로도 감상할 수 있도록 과천시 문화관광 홈페이지에 온라인 거리미술관을 운영할 방침이다.
문화체육과 성영주 관광TF팀장은 “시민들이 만드는 아름다운 공간, 지하철 내 거리미술관을 통해 과천의 주요 행사 사진이나 서울대공원에 사는 동물 사진들을 전시하여 관광도시 과천의 매력을 부각시키고, 다양한 공모전으로 시민들의 참여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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