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13일(현지시간) 인도 중서부 마하라슈트라주 뭄바이 반드라 쿠를라 콤플렉스에서 열린 '메이크 인 인디아' 주간 전시회에 참석해 현대차, 두산중공업 등 한국 기업의 전시를 봤다.
이날 조현 주인도 한국대사는 모디 총리가 한국관을 방문하자 기업을 적극적으로 소개했다. 이 자리에는 정지택 두산중공업 부회장, 구영기 현대차 인도법인장 등이 참석했다.
아미타브 칸트 인도 산업정책진흥부 차관은 현대차·두산중공업 전시를 보며 “한국 기업이 ‘메이크 인 인디아’ 정책에 가장 잘 호응하고 있다”며 “현대차의 인도 현지화 비율은 90%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한국관에는 현대차와 두산중공업, LG전자를 비롯해 에스폼과 포커스텍, 우심시스템, KC코트렐, 토랄ENG 등 중소기업도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오는 18일까지 개최되는 '메이크 인 인디아' 주간은 모디 총리의 경제정책, 특히 제조업 분야의 획기적인 발전을 위해 기획됐다. 스테판 뢰벤 스웨덴·유하 시펠리 핀란드 총리 등 49개국 대표단과 68개국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하고 27개의 홀에 190 기관·업체가 전시를 한다. 한국은 최동석 코트라 서남아시아 본부장이 참석했으며 스웨덴·독일 등과 함께 자체적으로 국가관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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