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파주 철도망 확충 국가계획 수립 보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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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14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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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파주시는 지난 11일, 12일 운정행복센터, 문산행복센터와 금촌 파주시민회관에서 이재홍 파주시장, 박재진 파주시의회 의장 등 시의원, 김광선 GTX․3호선 파주출발 시민 추진단장과 시민추진단, 파주시민 1,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파주’ 철도망 확충 국가계획 수립 보고회를 개최 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4일 국토교통부가 후원하고 한국교통연구원이 주최해 대전에서 개최한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공청회에 파주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중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와 지하철3호선 파주연장 및 문산~도라산 전철화 사업이 반영 발표된 사항을 이재홍 파주시장이 시민들에게 직접 설명하기 위해 개최된 것이다.

이날 보고회에서 이재홍 파주시장은 파주 철도망 구축의 기대효과와 파주시  신 철도계획 추진사항, 향후 GTX와 3호선 파주연장의 추진계획등에 대해 1시간여 동안 직접 프리젠테에션에 나서 보고회에 참석한 시민들에게 알기 쉽게 설명함으로써 큰 박수와 호응을 받았다.

이 시장은 “그동안 파주에 철도를 유치하기 위해 시민 추진단을 비롯한 모든 시민들과 함께 사활을 걸고 추진한 것이 10년을 계획하는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되는 원동력이 됐으며, 1905년 경의선이 첫기적을 울린지 110년만에 파주에 새로운 철도시대가 열리게 되었다”면서 “GTX가 파주에서 출발하면 파주시의 성장잠재력은 4배이상 증가할 것이며, 3호선 파주연장까지 포함한다면 7~8배까지 성장이 가능한 만큼 금번 계획에 포함된 운정뿐만 아니라 금촌, 월롱, 문산등 파주 전체가 광역철도의 해택을 누릴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과 함께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 시장은 디젤기관차가 현재 하루 한번 왕복 운행하고 있는 문산~도라산 구간이 전철화가 된다면, 파주의 대표축제인 개성인삼축제와 장단콩 축제장에 오기 위해 문산역에서 버스를 갈아타야 하는 불편함 없이 임진각 행사장까지 바로 전철을 타고 이동이 가능해 현재 1년에 80만명의 축제 방문객수가 120만명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국교통연구원이 발표한 오는 2025년까지 추진될 중장기 철도시설 투자계획에 따르면 GTX 파주연장은 기추진 광역철도 사업으로, 지하철3호선 파주연장은 신규 광역철도 사업으로 계획에 포함되어 있으며, 국토부는 올 상반기 중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고시할 것으로 공청회까지 거친 만큼 GTX와 3호선 파주연장 사업은 사실상 확정됐다는 의견을 밝혔다.

파주시는 민선6기 시작과 함께 일산(킨텍스)~삼성으로 사업이 추진되던 GTX를 파주까지 연장하고 대화역에서 단절된 지하철3호선을 파주까지 연장해 도시규모에 걸맞은 철도계획을 수립해 줄 것을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했다. 234개 기초자치단체로서는 처음으로 ‘철도교통과’를 신설해 관계기관과의 소통과 원활한 협의를 위해 조직적으로 대응, 시민과 함께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GTX, 3호선 파주연장, 문산~도라산 전철화 사업, 총 3개 사업을 반영하는 성과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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