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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섬. 사라진 사람들' 스틸컷]
2월 16일 서울 행당동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섬. 사라진 사람들’(감독 이지승·제작 ㈜시네마팩토리·제공 산수벤처스㈜·배급 ㈜콘텐츠판다) 언론시사회에는 이지승 감독을 비롯해 배우 박효주, 배성우, 이현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배성우는 “촬영장인 섬에 강아지가 상당히 많았다. 특히 털이 엉켜서 지저분한 강아지가 있었는데 현욱이가 주인이 없는 줄 알고 목욕도 시키고 미용도 시켜줬는데 며칠 만에 주인이 나타나 화를 냈었다”고 말했다.
이에 이현욱은 “저를 유독 따르던 강아지였다. 털이 너무 엉키고 불쌍해보여서 당연히 주인이 없는 줄 알고 펜션에서 4시간 동안 목욕과 미용을 시켰다. 가끔씩 관광객들이 섬에 기견을 버리곤 한다는 말에 오해했다”고 털어놨다.
한편 영화 ‘섬. 사라진 사람들’은 염전노예사건 관련자가 전원 사망했다는 충격적인 소식과 함께 유일한 생존자이자 목격자인 공정뉴스TV 이혜리 기자(박효주 분)가 혼수상태에 빠지고 사건현장을 모두 담은 취재용 카메라 역시 종적을 알 수 없이 사라져 미궁 속에 빠진 사건의 실체를 파헤치는 ‘사건 목격 스릴러’다. 3월 3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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