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과천시(시장 신계용)보건소가 16일부터 이달 말까지 해빙기 대비 공동주택 11개 아파트 단지의 지하 공간에 대해 모기구제 및 친환경 방역소독을 실시한다.
이는 최근 빈번해진 해외여행으로 중남미, 아프리카 등지에서 확산되고 있는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의 과천시 유입을 차단하고 주민의 감염병 예방 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서다.
특히 따뜻한 봄이 오기 전 방역소독 및 유충구제 방제작업을 동시에 실시함으로써, 실내로 모기들이 들어오는 것을 사전에 차단함으로써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자는 취지도 있다.
방역소독은 모기가 월동하고 있는 아파트 지하 공간과 각 동별 지하실, 기관실, 집수정, 배수로, 하수구 등의 시설을 대상으로 중점 실시된다.
이를 위해 보건소는 대상시설에 대해 1차적으로 유충의 서식을 확인 후 방역장비를 활,해 성충구제 공간 살포를 실시하고, 집수정, 배수로, 하수구 등 고인 물에 친환경 유충구제 약품을 투여할 계획이다. 또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함께 모기유충이 발생하지 않을 때까지 반복적으로 방역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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