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배우 이진욱이 '눈빛 저격수'에 등극했다.
MBC 새 수목드라마 '굿바이 미스터 블랙'(극본 문희정·연출 한희 김성욱) 측은 22일 이진욱의 눈빛 연기가 돋보이는 스틸 두 장을 공개했다.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황미나 작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이진욱은 이 드라마에서 복수를 꿈꾸는 남자 주인공 블랙 역을 맡았다.
이진욱은 스틸에서 자신이 맡은 캐릭터를 연상시키는 블랙 슈트를 입고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다. 흙먼지가 묻은 재킷과 피로 얼룩진 셔츠는 블랙이 긴박하고 위험한 상황에 처했음을 암시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첫 촬영은 지난달 태국 방콕에서 진행됐다. 추격전과 액션신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이진욱은 몸을 사리지 않는 열정과 동선과 동작을 섬세하게 점검하는 열의를 보였다는 게 현장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제작진은 "블랙은 장난기 가득하고 인간미 넘쳤으나 어떤 일을 계기로 복수를 꿈꾸며 살아가는 캐릭터"라며 "평범한 남자 차지원이 블랙으로 변해가는 과정에서 배우 이진욱이 가진 매력이 제대로 드러나리라 생각한다. 감성폭발 복수극을 완성할 이진욱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한 남자의 강렬한 복수와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다. 이진욱을 비롯해 문채원 김강우 송재림 유인영 등이 출연한다. '한번 더 해피엔딩' 후속으로 다음 달 16일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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