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과천시(시장 신계용)보건소가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지카바이러스를 예방하기 위해 감염증 대응 상황실을 자체적으로 운영한다.
시는 지난해 5월 브라질에서 첫 보고된 지카바이러스가 최근 중남미를 비롯, 아프리카, 동남아 등 유행지역이 급격히 확산되고 국내에서도 의심환자 신고가 잇따르면서 이를 사전에 예방하고 감염을 차단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시 상황실에서는 24시간 상담과 연락체계를 유지함은 물론 시민들에게 필요한 감염병 예방정보를 신속히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또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의심환자가 발생할 경우, 유관기관에 협조를 구해 신속히 대처함으로써, 확산 방지 및 조기 차단에 전력하고 있다.
강희범 보건소장은 “지카바이러스 발생국가를 다녀온 후 두통, 결막염, 관절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과천시보건소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상황실로 연락줄 것을 당부 드린다”며 “앞으로도 감염병 없는 건강하고 행복한 과천시를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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