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강원경제 비전포럼…도 GRDP 42조7000억 달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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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25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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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소상공인 제품 모바일 판매로 판로 확대…도에 디자인 강화 요청

[사진=박범천 기자]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소득 2배, 행복 2배 하나된 강원도’ 실현을 위한 강원경제 비전포럼이 25일 춘천세종호텔에서 열렸다.

19회째 맞는 강원경제 비전포럼은 강원도와 27개 기관·단체, 기업인, 대학교수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분야의 최첨단 지식 제공과 공유를 목적으로 매 분기별 1회씩 정례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이날 포럼은 맹성규 강원도 경제부지사 주재로 포럼회원 24명과 관계자 16명 등 40여명이 참석해 2016년 강원도 경제진흥국과 글로벌투자통상국의 시책설명을 듣고 당면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질의 응답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장대순 도 경제정책 과장은 올해 주요추진 방항에 대해  ‘서민경제 안정 및 일자리 창출, 사회적경제 육성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첨단전략산업 고도화로 창조경제 실현, 그린에너지선도와 함께하는 그린강원 실현, 천연자원을 활용한 특화산업 육성, 모바일 시대를 선도하는 스마트 강원 구현 등을 적극 추진해 올해 목표액인 42조 7000억원의 지역내총생산(GRDP)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안권용 도 투자유치과장은 2016년 추진목표로 ‘백년을 책임지는 미래 주력 산업 발굴·육성을 목표로 ’실리위주 교류 확대를 통한 경제영토 확장, 자본 유치를 통한 성장모멘텀 확대, 글로벌 통상기반 구축을 통한 강원수출 진흥, 중소기업 활성화 및 투자 환경 조성 등을 통한 북방경제 중심지로 대도약하겠다고 설명했다.
 

[사진=박범천 기자]


김영숙 한국여성경영자총협회 강원도회장은 질의를 통해 "기존의 향토공예관의 위치 조정과 운영주체를 여성단체 위주로 변경해 실제로 판매와 운영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조정해 달라"고 건의했다.

윤정열 강원도 마을기업협의회장은 "사회적경제 진흥센터의 위치를 현 산경원에서 조금 더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곳으로 이전할 필요가 있다며 지금의 강원향토공예관을 사회적 경제관련 기관 등을 위해 할애할 수 있도록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윤원 이뮨메드 대표는 “기존의 공단조성이 이주기업 위주로 시 외곽에 조성돼 춘천에 거주하는 기업들은 출퇴근 등에서 불편함을 겪고 있다”며 “춘천 내 거두리 등에 공단을 조성해 불편함을 해소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종호 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중소상공인들의 판로확장을 위해 현재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모바일 커머스를 활용해 도내 농어민들이 생산하는 특산품들을 판매하고 있다”며 “원주에서 찜질방 등에 구운 개란을 납품하던 ‘나래들’이 모바일 커머스를 이용해 단기간 500%의 매출 상승효과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또, “모바일 판매의 성공을 위해서는 직접 만저보지 못하는 온라인 판매의 제약을 뛰어 넘을 수 있께 제품의 특성을 살린 디자인이 중요하다“며 더 많은 판매 성과를 위해 제품의 특성을 잘 표현한 디자인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맹성규 강원도 경제부지사는 "건의 내용에 대해 일부는 용역 발주를 통해 검토중으로 결과를 기다려 보자며, 건의 사항에 대해 관련부서와 단체 대표 등이 함께하는 자리를 조속히 마련해 해결법을 찾아보겠다"며, "건의한 내용들이 건설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신규 선출 및 인사로 인해 회원이 변동된 최충원 강원도 마을기업협의회 회장, 정경인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강원지회장, 최재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춘천센터장, 이우수 중소기업진흥공단 강원지역본부장, 김정일 강원지방중소기업청장, 김한수 강원도 글로벌투자통상국장, 오원종 강원도 경제진흥국장 등 7명의 신입 회원에 대한 가입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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