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미분양주택 해마다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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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25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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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지역 미분양주택이 제주이민 열풍에 힘입어 해마다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제주 미분양주택은 지난 2012년 12월 954호 정점를 기록한 후 올해 1월 기준 119호로 크게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최근 6년간 미분양 주택 증감 추이를 살펴보면 △2010년 162호 △2011년 97호에서 △2012년 954호로 크게 늘었다가 △2013년 588호 △2014년 124호 △지난해 114호 △올해 1월 현재 119호로 3년 사이 급격히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지역 준공 후 미분양주택도 비슷한 양상을 띄었다.

6년간 준공 후 미분양주택 현황을 보면 △2010년 125호 △2011년 88호 △2012년 183호에서 △2013년 429호로 크게 늘었다가 △2014년 94호 △지난해와 올해 1월 기준 20호로 해마다 크게 줄어 들었다.

국토부는 이처럼 미분양주택이 크게 줄어든 이유로 2010년 2월 이후 제주에 도입된 부동산투자이민제에 따른 중국인 주택 매수와 제주로 들어오는 유입인구가 크게 늘면서 주택수요가 많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전국 미분양 주택은 올해 1월말 기준 6만606호로 지난해 12월 6만1512호 보다 1.5%(906호)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6년간 전국 미분양 주택 증감 추이를 살펴보면 2010년 8만8706호로 미분양 최고치를 기록한 후 2011년 6만9807호, 2012년 7만4835호, 2013년 6만1091호, 2014년 4만379호로 크게 떨어졌다 지난해 6만1512호로 미분양 주택이 또다시 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전국 준공후 미분양은 올해 1월말 기준 1만422호로 집계됐다. 이는 2010년 4만2655호, 2011년 3만881호, 2012년 2만8778호, 2013년 2만1751호, 2014년 1만6267호, 지난해 1만518호로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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