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기 의수협회장 "의약품 비관세 장벽 해결 나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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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28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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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기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장[사진=의수협 제공]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김한기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장은 "관계 기관과 공조해 (의약품) 해외 진출의 어려움인 비관세 장벽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26일 서울 반포동 더팔래스호텔에서 열린 '제60회 정기총회' 개회사에서 "올해도 보건복지부·식품의약품안전처·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중소기업청 등과 긴밀히 협조해 수출진흥 사업에 주력하겠다"고 밝히며 이같이 전했다.

또한 "의약품과 화장품의 수입통관 절차를 재점검해 불필요한 현장규제와 일부 기업의 일탈 행위를 근절, 수입자가 원활하게 수입통관 업무를 진행할 수 있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세계적인 의약품 전시회인 'CPhI' 내실화를 통한 수출 지원 계획도 밝혔다. 김 회장은 "CPhI 코리아 행사를 더욱 내실 있게 개최하고 글로벌 제약기업과 국내 제약기업이 1대 1로 만나는 비즈니스 미팅을 확대해 의약품 수출의 돌파구를 찾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내부적으론 올해부터 이뤄지는 협회와 한국의약품시험연구원의 통합회관 건립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서울 마곡산업단지 내 통합회관 건립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협회의 숙원사업인 만큼 부족함이 없게 만전을 기하고 2017년까지 완공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의수협은 이날 정총에서 △기업자원관리(ERP) 도입 등에 따른 협회 선진화 △통합회관 건립사업 수행 △교육 내실화 등을 올해 주요 사업으로 결정하고, 148억원의 예산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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