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창윤 "한파 피해 찢어진 농심 깊이 헤아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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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02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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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양창윤 새누리당 예비후보(59.제주시갑)는 제주도가 한파, 폭설로 인한 농작물 피해 농민의 심정을 제대로 헤아리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양창윤 예비후보는 제주도의회 질의에서 강승수 도 농축산식품국장이 답변한 내용을 언급하며 “월동무 피해는 대정지역에 한정돼 있다” 며 “감귤피해는 표선, 남원지역에 집중돼 있다”고 한파, 폭설 피해를 과소평가하는 것은 피해농가의 심정을 전혀 헤아리지 못한 탁상행정의 전형이라고 밝혔다.

양 예비후보는 “한파피해는 애월, 한림지역의 월동채소, 대정지역의 월동무, 제주도 전지역의 감귤과 만감류에 막대한 피해를 주는 등 지역과 작물에 국한 되지 않고 광범위한 피해를 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는 전반적인 피해조사도 하지 않고 특정지역에 특정작물만 피해를 입었다” 면서 “피해를 일반화할 수 없다고 주장하는 것은 찢어진 농심을 같이 헤아리지 못하는 무심한 행정”이라고 질타했다.

양 후보는 “시기가 늦긴 했지만 도는 지금이라도 한파, 폭설 피해를 전반적으로 조사해야 한다” 며 “그 이후 찢어진 농심을 어루만져 주고, 피해보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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