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방문의 해 선포식 이후 중화권 관광객 첫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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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02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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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콩관광객 600여명, 대구·경북 관광매력 느끼러 온다

아주경제 윤용태 기자= ‘2016 대구·경북 방문의 해’ 선포식 이후 홍콩관광객 600여명이 중화권 관광객으로서는 가장 먼저 대구·경북의 주요 관광명소를 방문한다.

이번에 대구·경북을 찾는 홍콩관광객들은 김해공항으로 입출국하며, 부산·대구·경주에서 4박5일간 머문다.

대구에서는 하늘호수, 엘리바덴, 마비정벽화마을, 한의약박물관, 서문시장, 동성로, 그랜드면세점을 둘러보고 경북에서는 청도 와인터널, 불국사, 첨성대, 석굴암, 천마총 등 2박3일 일정으로 둘러보게 된다.

이번에 지역을 찾는 600여명은 2개 여행사에서 모객한 관광객으로 대구 2박 또는 대구 1박과 경북 1박 상품으로 구성돼 있다.

대구에서는 마스크팩 제작체험, 찜질방 체험과 동성로, 서문시장, 면세점 쇼핑 등 홍콩 관광객 특성에 맞춰 체험과 쇼핑 위주이고 경북에서는 주로 문화유산 관람이 주를 이루고 있다. 

특히, 마스크팩 제작은 한국에서도 유일한 뷰티체험상품이다.

대규모 홍콩관광객들이 대구·경북을 찾게 된 이유는 대구시가 작년 초부터 ‘2016 대구·경북 방문의 해’를 다각도로 홍보해 왔으며, 김해공항과 연계한 대구·경북 관광코스를 개발하고 홍콩지역 우수 여행상품기획자에게 적극적으로 세일즈한 결과로 분석된다.

대구시는 2016 중국인 대구·경북 방문의 해 선포식(2월 29일) 이후 문화체육관광국장실에 방문의 해 추진상황실을 설치하고 중화권 관광객 동향 및 관광객 유치방안을 도출하는 등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구시 정풍영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에 방문하는 홍콩관광객들이 대구·경북의 체험관광, 낭만관광, 힐링관광의 매력을 충분히 느끼고 돌아가 다른 중화권 관광객들이 더 많이 우리 지역으로 방문할 수 있는 기폭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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