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 코스피 이전 상장 소식에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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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02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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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동서가 코스피로 이전 상장을 추진한다고 밝히면서 강세를 보였다.

2일 코스닥시장에서 동서는 전 거래일보다 2250원(7.63%) 오른 3만1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도 급증해 전 거래일(8만6천주)의 3배에 가까운 24만3000여 주가 이동했다.

지난 29일 동서는 오는 18일 주주총회에 코스피 상장을 위한 코스닥 상장폐지 승인건을 상정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 건이 주주총회에서 가결되면 동서는 유가증권시장 상장 승인을 조건으로 코스닥에서 빠지게 된다.

패스트트랙(상장심사 간소화)을 적용받을 경우 오는 5월 말에서 6월께 코스피에 입성할 것으로 보인다. 1975년 설립된 동서는 1996년 코스닥시장에 발을 내딛었다.

현재 시가총액 3조1655억원으로 셀트리온(12조1157억원)과 카카오(5조8602억원)에 이어 코스닥시장에서 3위에 올라 있다. 코스닥시장에서의 비중은 1.62%다. 동서 주가는 지난해 8월11일 4만7900원까지 오른 이후 최근까지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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