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독감 환자가 2주 연속 줄었지만 4월까지는 기승을 부릴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3일 질병관리본부는 인플루엔자(독감) 유사 증상을 보이는 환자가 제7주(2월 7~13일) 외래환자 1000명당 53.8명으로 정점에 올랐다가 8~9주(2월 21~27일) 사이엔 42.3명으로 줄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번 독감은 4월까지 유행할 것이라고 질본은 설명했다.
특히 3월 새학기가 시작되면 학생의 단체생활이 늘어 감염자가 늘어날 수 있다. 질본은 보육시설이나 유치원, 초등학교 등은 손씻기와 같은 개인위생 지도에 더욱 신경쓸 것을 권고했다.
독감 의심 증상이 보인다면 가까운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를 받는 게 좋다. 주된 감염 증상은 38도 이상의 발열, 기침 또는 인후통이다.
특히 고위험군 환자는 감염 때 중증으로 진행될 수 있어 초기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1~9세 영유아와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노인 등이 고위험군에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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