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로부터 장 담그기는 조상들이 1년의 양식이라고 해서 몸과 맘을 정갈하게 하고 정성스럽게 행하던 의식이다.
특히, 정월에 담는 장은 그 맛이 달고 슴슴해서 장 중에 으뜸이라고 하였고, 손 없는 날을 택일하여 장을 담갔다. 음력 2월에는 황사도 심하고 봄바람의 영향 때문에 장을 담그지 않았다고 한다.
올해는 지난달 18일과 1일이 장 담그는 최적의 날이라고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장 담그기 행사는 우리 조상들이 정성스럽게 행하던 의식으로 전통을 이어가는 뜻 깊은 행사로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