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배우’ 오달수, 영화 출연에 노출까지 감행? 캐릭터 영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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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04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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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대배우' 캐릭터 영상 캡처]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영화 ‘대배우’가 CGV 페이스북을 통해 연기내공 도합 70년 오달수, 윤제문, 이경영(위로부터)의 캐릭터 영상을 최초 공개했다.

영화 ‘대배우’(감독 석민우·제작 영화사다·제공 (주)대명문화공장·배급 (주)대명문화공장 리틀빅픽처스)는 20년째 대학로에서 연극만 하던 장성필이 새로운 꿈을 좇아 영화계에 도전하며 겪는 이야기를 담은 휴먼 공감 코미디다.

먼저 대학로에서 20년째 정통 연기를 하고 있는 장성필(오달수 분). 낮에는 대학로에서 파트라슈로, 밤에는 대리기사로 동분서주하는 장성필은 영화배우라는 꿈을 향한 첫 걸음인 깐느박의 신작 오디션에서 의욕 넘치는 연기를 선보인다. 너무 의욕이 넘친 나머지 지문을 무시한 채 열연을 펼친 장성필은 실수를 만회하고자 “감독님 영화라면은 제가 노출도 할 수 있습니다”라고 남다른 각오를 밝힌다.

자타공인 충무로가 발견한 대배우 설강식(윤제문 분)은 톰 크루즈도 울고 갈 액션신도 거뜬히 소화해내며 어린 아이도 알아보는 국민배우다. 후배인 장성필에게 “연기하고 싶으면 연습을 좀 더해요”라고 서슴지 않게 직언을 날리는 모습은 그가 연기로는 대한민국 최고임을 짐작하게 한다.

“전 충무로에서 정통 연출을 하는데”라고 자신을 소개를 하는 깐느박(이경영 분)은 세계가 인정한 스타감독으로 촬영 현장에서 디렉팅을 하는 모습에서 명감독의 포스가 느껴진다. 과연 깐느박이 신작에서 함께 작업할 원석 같은 배우를 찾을 수 있을지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재기 넘치는 캐릭터 영상을 공개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휴먼 공감 코미디 ‘대배우’는 오는 3월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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