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주 김윤환 전 의원은 과거 구미 지역에서 13,14,15대 국회의원에 당선됐지만 지난 2000년 개혁공천 당시 공천에서 탈락한 바 있다.
동생인 김태환 의원 또한 친형인 허주와 마찬가지로 내리 17,18,19대에 걸쳐 구미에서 당선됐지만 이번에 공천에서 배제됐다.
친형이 그랬던 것처럼 김 의원도 현재 "뒤통수를 맞았다"며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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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윤환 의원은 당시 이에 승복하지 않고 신당인 민주국민당을 창당해 재기를 노렸지만 16대 총선에서 고향인 구미에서 낙선했다.
김 의원은 "중앙당이 납득할 만한 설명을 하지 않으면 중대결심을 할 수 있다"며 무소속 출마의 의지를 넌지시 보이고 있다.
그러나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그리 위세를 자랑하던 허주도 공천 탈락 후 고향에 출마했지만 낙선했다"며 "김 의원이 무소속으로 나오면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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