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초대석] 우승헌 동양건설산업 대표이사 "과거 기업의 영광 재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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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09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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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G건설 고문으로 동양건설산업 인수 진두지휘..."명가 재건 힘쓸 것"

우승헌 동양건설산업 대표이사가 8일 아주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과거 영광의 재현과 기업의 부활을 준비하고 있다"며 당찬 포부를 밝히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신문 백현철 기자 = 1952년 충남 천안 출신인 우승헌(64) 동양건설산업 대표이사는 한양대학교에서 산업공학을 전공했고, 울산대학교에서 공학석사를 취득했다.

현대엔지니어링에서 28년간 근무하며 경영지원본부장 등을 역임했고, 현대건설 해외공사지원 이사, 현대도시개발 사업추진본부장을 거쳐 EG건설 고문으로 동양건설산업 인수를 진두지휘했다.

우 대표이사는 지난해 4월 인수단장으로서 인연을 맺은 동양건설산업 대표 이사에 취임하며 과거 영광의 재현과 기업의 부활을 준비하고 있다.

우 대표이사는 "지난해 인수·합병(M&A) 이후 회사가 아직은 완전히 잘 나가고 있다고 할 수 없다"며 "과거 건설 명가의 재건을 위해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양건설산업은 목동 파라곤, 청담 파라곤 등 고급 주택 브랜드 ‘파라곤’으로 명성을 알렸다. 서울 서초구 내곡동 헌인마을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 부진으로 2011년 4월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법정관리 신청 4년 만인 지난해 4월 중견 건설회사 EG건설에 인수되며 법정관리를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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