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루포' 박병호, 동료의 힘? "득점후 동료들이 반겨줘 기분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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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07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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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스포츠플러스 제공]

아주경제 박영욱 기자 =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미국 무대 첫 홈런을 만루 홈런으로 장식한 가운데 지난 주말 볼티모어와의 경기 후 가진 인터뷰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박병호는 지난 5일(토)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센추리링크 스포츠콤플렉스에서 열린 볼티모어와의 시범경기에서 2타수 무안타 1득점을 기록하며 첫 득점에 성공했다.

경기 직후 가진 MBC스포츠플러스와의 인터뷰 영상에서 박병호는 “점점 타이밍적으로 맞춰지고 있고 공이 앞에서 보이는 것 같다. 좋은 경험을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현지 중계진이 찬사를 보낸 주루플레이에 대해 “무엇보다 득점으로 팀 동료들이 반겨주는 것에 기분이 좋았다”고 전했다.

이후 박병호는 7일(한국 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샬럿 스포츠 파크에서 벌어진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시범경기에서 6번 타자 1루수로 출전했다.

박병호는 0-0이던 1회 초 2사 만루 상황에서 첫 만루 홈런을 터뜨렸다. 이날 미네소타는 박병호의 활약에 힘입어 5-4로 승리했다.

한편 박병호 선수가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신고식을 치른 홈런 장면은 MBC스포츠플러스에서 필러 영상으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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