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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테인먼트와 손잡은 편의점 위드미가 한류 연예인을 앞세운 협업 제품으로 높은 성과를 보이고 잇다.[위드미 제공]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신세계 위드미는 SM엔터테인먼트 삼성동 신사옥에 들어선 SUM 마켓(Market) 내에 숍인숍 형태로 문을 연 1161번째 위드미 매장이 오픈한지 5일만에 위드미 점포 평균 매출의 2.5배를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고객 1인당 평균 구매금액을 나타내는 ‘객단가’는 기존 위드미 평균보다 5배나 높게 나왔다.
대형연예기획사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처음 시도된 이번 위드미 점포 개설은 스타 콘텐츠와 이마트의 상품력이 결합되어 강력한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는 것이다.
SUM 마켓의 ‘SUM’은 S와 M 사이에 U(you)가 들어있는 합성어로 ‘너와 함께 SM’이라는 뜻으로, SM엔터테인먼트 삼성동 신사옥 지하1층에 약 250㎡(약76평) 규모로 조성돼 티셔츠와 브로마이드와 같은 스타 기념품과 다양한 상품을 판매 중이다.
이곳은 한국을 방문하는 한류 관광객의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각광받고 있다.
이곳을 방문하는 한류관광객의 구매 인기품목은 단연 이마트와 SM엔터테인먼트가 협업한 자체브랜드(PL) 상품이다. ‘엑소 손짜장’, ‘동방신기 트러플로즈 초콜릿’,’소녀시대 팝콘’, ‘샤이니 탄산수’ 등 14가지 ‘이마트*SM 콜라보레이션’ 상품은 전체 매출의 75%를 차지하며 위드미 최고 인기 상품으로 등극했다.
특히 한류 관광객의 특성상 대량구매가 많아 매출과 객단가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위드미는 설명했다.
위드미는 이번 SUM 마켓 내 점포 개설∙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기존 편의점 업태에 새로운 콘텐츠를 더하는 노력을 계속한다는 계획이다.
노브랜드, 피코크 등 이마트 PL(자체브랜드)상품을 편의점 특성에 맞게 강화해나가는 한편 '물없이 먹는 우동'처럼 새롭고 기발한 상품도 늘려 차별화를 추구할 예정이다.
위드미 관계자는 “스타마케팅과 결합된 위드미 점포사례를 바탕으로 위드미는 새로운 기회를 지속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라며“신뢰할 수 있는 위드미 브랜드를 만들어가기 위해 콘텐츠와 상품경쟁력을 키워 고객으로부터 사랑받는 편의점 브랜드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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