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호 삼성 사장 "채용규모 검토중…15% 축소는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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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09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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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 제공 ]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삼성그룹이 올해 채용규모가 전년 대비 15% 감소할 것이라는 관측에 선을 그었다. 

삼성 미래전략실 인사지원팀장을 맡고 있는 정현호 사장(사진)은 9일 오전 서울 서초사옥에서 기자들과 만나 "(채용규모에 대해)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채용규모가 15% 감소하는지 여부에 대해 "그건 전혀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삼성은 오는 14일부터 2016년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 원서접수를 시작한다.

지난해처럼 1만4000여명의 채용을 유지하려고 하지만, 계열사 매각 및 인력 구조조정으로 여의치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와 관련 삼성 측은 "지난해 수준을 유지하려고 최대한 노력하고 있지만,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다만 매각 관련 이슈는 이미 이전 채용 계획을 세울 때 반영된 부분이라 큰폭의 감소는 없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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