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글로벌 이벤트 관망세에 소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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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09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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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코스피가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와 정책 공조 기대감이 혼재하면서 소폭 상승했다. 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83포인트(0.35%) 오른 1952.95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57포인트(0.29%) 내린 1940.55로 출발한 뒤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그러나 장 막판 소폭 강세를 보이면서 1950선을 지켰다.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10일)와 다음 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을 앞두고 전반적으로 관망세가 짙었고, 롯데제과 등 호재가 있는 일부 종목의 순환매가 두드러졌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5억원과 239억원 어치를 순매도했으며, 개인도 71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전체 코스피 거래대금은 4조2125억원, 거래량은 3억4000만여주로 집계됐다.

코스닥지수는 5.32포인트(0.79%) 오른 679.64로 마감하며 이틀째 상승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모두 77개 종목에 대한 거래가 체결됐고 거래대금은 39억원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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