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송중기,갱단두목 된 옛 전우 아구스에“누군가의 목숨값 받고 싶을지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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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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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태양의 후예[사진 출처: KBS 태양의 후예 동영상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9일 방송된 KBS 태양의 후예 5회에선 유시진(송중기 분)과 유시진의 옛 전우 아구스(데이비드 맥기니스 분)의 악연이 시작되는 내용이 전개됐다.

이날 태양의 후예에서 유시진과 강모연(송혜교 분)은 병원에서 사라진 아이를 찾고 돌아오는 길이었다.

유시진은 전에 본인이 잡아 현지 경찰에 넘긴 블랙마켓 갱단원을 보고 현지 경찰과 블랙마켓 갱단이 유착된 것을 직감했다.

유시진이 강모연을 보내고 그 갱단원에게 총을 겨누고 옆에 있는 자동차 타이어에 총을 발사하자 아구스와 부하들이 일제히 나와 유시진에게 총을 겨눴다.

유시진은 아구스를 보자 “당신 콜사인은 아직도 델타포스의 전설입니다”라고 말했다. 아구스는 “전설은 돈이 안 돼”라며 “앞으로 내 일에 끼어들지 마. 여기엔 나쁜 사람들이 많아”라고 말했다.

아구스가 블랙마켓 갱단 두목이 된 것을 안 유시진은 과거 자신이 아구스를 구하는 과정에서 자기의 상관이 적의 총에 맞아 죽은 것을 회상하며 “내가 쓸데 없이 신의 뜻을 거슬렀네”라며 “죽어가던 것은 그 이유가 있었을텐데”라고 분노했다.

유시진은 “앞으로 내 눈에 띄면 누군가의 목숨값 받고 싶을지 몰라”라고 말했다. KBS 태양의 후예는 매주 수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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