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같은 변화를 선도하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은 2015년 6월 창업진흥원으로부터 사업성을 인정 받아 창업선도대학 지원으로 개발된 ‘아이엠(IAM)’이다. ‘No bring, No scan, No typing, No card’라는 슬로건에 맞게 종이명함 이용 시 겪을 수 있는 번거로운 과정을 모두 제거했다.
글로벌 비즈니스맨의 필수 애플리케이션으로 떠오른 독특한 온라인 명함 아이엠은 명함 제작과 교환, 관리까지 한 번에 가능케 한 총체적 명함 앱이라 할 수 있다.
아이엠을 통해 명함을 제작하려면 휴대폰 번호와 같이 자신만의 고유한 IAM no.(IAM Number)가 필요하다. IAM no.를 입력한 뒤 카메라로 명함을 촬영하거나 명함을 소지하지 않았을 경우에는 '탬플릿' 기능을 사용해 원하는 이미지를 선택하면 손쉽게 명함을 제작할 수 있다.
온라인 명함이라는 특성상 정보 유출의 위험이 있지 않을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비밀번호 설정을 통해 자신이 알려주지 않은 사람 이외에는 IAM no.에 접근할 수 없도록 한다. 나아가 알림 기능을 통해 신청인을 확인한 후 명함제공을 수락하거나 거절할 수 있는 선택적 명함 제공 기능도 탑재해 보안기능을 한층 강화했다.
아이엠 정은별 대표는 “아이엠은 중요한 비즈니스 자리에서 명함이 없어 곤란을 겪는 상황을 미리 차단해 줄 뿐만 아니라 언제, 어디서든 쉽고 빠르게 명함을 제작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라면서 “바쁜 비즈니스맨들에게 필수적인 명함 어플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아이엠은 현재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출시되어 다운로드가 가능하며 향후 IOS용도 서비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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